티스토리 뷰

니콜라 창업자 사임 사기 전망 총정리

미국의 수소전기차 스타트업 니콜라 창업자이면서 지분 약 20%를 소유한 최대주주인 트레버 밀턴이 현지시간 9월 20일 사임을 표명했습니다.

 

니콜라에 따르면 밀턴이 사임을 제안했고 이사회는 이를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밀턴의 최대주주 자격은 유지되며 니콜라는 거스키 의장과 마크 러셀 공동CEO 체제로 운영됩니다.

밀턴이 사임하게되면서 니콜라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및 법무부의 조사 결과에 따라 큰 기로에 놓이게 되었는데요, 공매도 리서치기관인 힌덴버그 리서치가 니콜라모터스에 대한 사기 의혹을 제기하며 사기 의혹과 관련하여 보낸 53개의 질문 중 니콜라는 10개에 대해서만 답변을 한 바 있습니다.

 

추후 나머지에 대한 답변도 하겠다고 밝히며 힌덴버그에 대해 법적조치를 하겠다고 한 후 니콜라의 주인공인 밀턴 창업자가 사임하게 되면서 공매도 세력의 승리로 보이고 있습니다.

힌덴버그는 앞서 니콜라가 수소전기차 생산을 위한 기술이나 설비를 갖고있지 않고 앞서 공개한 수소차 주행 영상도 조작이라는 의견을 밝힌바 있습니다.

 

증권사인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밀턴의 사임은 뭔가 있으니 진행된 것일거라며 책임을 지고 물러난 것이 오히려 나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니콜라가 구축한 탄탄한 생산 네트워크는 그대로 남아 있으며 시총 30조원까지 올라갔던 플랫폼을 버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어 부정적으로 보기만 할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또한 유진투자증권에서는 니콜라가 테슬라만큼 비중 있는 업체는 아니므로 전세계 자동차 산업에큰 영향은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고 니콜라가 망하는 경우 수소전기차에 대한 장벽이 높다는 증거로 작용하며 기존 수소차 강자인 현대차의 입지가 더 커질 것으로 본다고 합니다.

최근 니콜라는 아직까지 완성차 한 대 내놓지 않고도 많은 돈을 모았기에 세계 자동자 업계에서 뜨거운 인기를 모았습니다. 많이 의심을 받고 있긴 하지만 테슬라도 처음에는 같은 과정을 거쳤다는 점에서 니콜라를 사기로 치부하기는 어렵다는 시선도 있습니다.

 

니콜라가 신뢰를 많이 잃고 있기 때문에 수소전기차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되어 수소전기차에 막대한 투자를 한 업체들은 단기적으로 불리할 수 있으며 니콜라 주식도 단기적으로 좋지 않은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니콜라가 설사 망한다고 해도 수소전기차 수요는 꾸준할 것이며 실질적으로 수소전기차 기술을 가진 업체들은 더욱 더 힘을 가지게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니콜라 관련주

니콜라에 투자하고 있는 한화에 대한 관심도 이목을 끌고 있는데요, 한화솔루션의 계열사인 한화에너지와 한화종합화학은 니콜라의 지분 6.13%를 갖고 있습니다.

 

밀턴의 사임 소식에 이날 한화솔루션 주가가 하락한 바 있습니다. 한화에서는 CEO 사임 이유가 무엇인지 먼저 지켜봐야 한다면서 시장의 환경과 니콜라 사업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니콜라 전망

니콜라가 테슬라처럼 가능성을 입증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사기꾼이 될 수도 있고 성공할 수도 있습니다. 창업자인 밀턴이 핵심적인 질문들에 답을 하지않은 상태로 사임한 점에서 단기적으로는 폭락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계속 발생했던 CEO 리스크가 제거됨과 동시에 GM이 전면에 나서는 경우 이후에는 오히려 니콜라 주가가 오를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니콜라 수소트럭 사태, 웃는 기업과 우는 기업은?

제2의 테슬라로 평가받던 미국 수소전기차 개발업체 ‘니콜라(Nikola)’가 수소트럭을 출시하는 과정에서 자사 기술을 과장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모델의 동력 장치가 수소 기...

weekly.chosun.com

 

사기 논란속 니콜라 창업자 사퇴 LG화학 등 관련주 급락

미 수소차 제조업체 니콜라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인 트레버 밀튼 사임 소식에 국내 증시에서 한화솔루션, LG화학 등 관련 종목 주가가 급락했다. LG화학은 직접 니콜라에 투자한 것은 아니지만

news.joins.com

반응형
댓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