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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마녀의 날 주식 관련 내용 총정리
네 마녀의 날 주식하시는 분들이라면 많이 들어보셨을텐데요, 이 날 보통 주가가 떨어진다고는 알고 있지만 보통 정확히 어떤날인지는 잘 모르시고 그냥 뉴스에 뜨거나 하면 그런게 있구나 하고 넘어가셨을 것입니다.
네마녀의 날은 영어로는 쿼더러플 위칭데이라고도 하며 여기서 말하는 쿼드러플 위칭데이는 주가지수선물, 주가지수옵션, 개별주식옵션, 개별주식선물의 만기가 겹치는 날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 이름은 미국에서 주가지수선물, 주가지수옵션, 개별주식옵션의 만기가 겹치는 트리플 위칭데이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날은 선물 옵션의 만기들이 겹치면서 주식시장에 어떤 변화가 발생할지 누구도 예측할 수 없어 마치 3명의 마녀가 빗자루를 타고 정신없이 날아다니는 것처럼 혼란스럽다는 뜻으로 트리플 위칭데이 불렸었습니다.
최근 미국에서는 트리플 위칭데이에서 개별주식선물까지 추가하여 쿼드러플 위칭데이 일명 네 마녀의 날로 바꿔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네 마녀의 날이란 지수선물, 지수옵션, 개별 주식옵션, 개별주식선물 이 네가지의 선물옵션이 동시에 만기를 맞기에 붙여진 이름으로서 미국은 선물옵션 만기일이 세 번째 금요일이므로 3, 6, 9, 12월 세 번째 금요일이 네 마녀의 날이 되고 시차가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3, 6, 9, 12월 두 번째 목요일이 네 마녀의 날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네 마녀의 날에는 선물옵션 마감으로 인해 매도물량이 늘어나면서 지수가 하락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날 미리 대비하여 하락 시 매수를 하거나 등락폭이 적은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등의 전략을 세워두면 좋습니다.
네 마녀의 날에는 파생상품의 숨어있던 현물 주식들이 정리매물로 시장에 뿌려지면서 주가의 움직임을 예상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현물과 선물의 가격 차를 이용하기 위한 매수차익잔고나 매도차익잔고 물량이 풀리기 때문에 예상할 수 없이 주가가 등락하게 됩니다.
미국에서는 2002년 12월부터 트리플 위칭데이에서 쿼드러플 위칭데이로 변경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2008년 4월까지는 트리플 위칭데이였으나 2008년 5월에 개별주식선물이 도입되면서 2008년 6월 처음으로 쿼드러플 위칭데이 즉 네 마녀의 날로 변경되었습니다.
기존 네 마녀의 날에 증시는 어땠는지 과거 기사를 통해 확인해보고 이번에는 어떤 전략을 세울지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